태국 치앙라이 주변에 있는 화이트 템플 왓 롱쿤( Wat Rong Khun ; วัดร่องขุ่น)
태국 치앙라이 주변에 있는 화이트 템플 왓 롱쿤( Wat Rong Khun ; วัดร่องขุ่น) 을 소개합니다.
이미 치앙라이를 찾는 한국 단체관광객의 필수 코스중 하나로 자리잡을 만큰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유명한 사원중 하나입니다.
태국의 대표적인 사원을 몇개 꼽자면 방콕에있는 왓 아룬과 람빵에 있는 왓 쁘라텟 람빵루앙등이 전통적인 태국 불교도의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사원입니다.
<차램차이 코싯피팟(Chalermchai Kositpipat) 1955년생, 회화, 평면예술, 출처 : 위키피디아>
그러나, 1996년에 차램차이 코싯피팟(Chalermchai Kositpipat)이라는 예술가에 의해 건축이 시작된 이 사원은 현대 태국 사원건축에서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외국의 관광객에도 그렇지만 태국인들에게도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불교는 원래 다양한 문화와 양식을 배척하기 보다는 받아들이는데 익숙하다고 본다면, 이 사원은 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원중 하나라고 이야기해도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차램차이 코싯피팟 의 대표적 작품 출처 : 위키피디아>
그의 작품은 태국의 전통적인 불교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결국 현 국왕의 지지를 받으면서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회화 작가중 한사람이 되었죠.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대인 실리파콘 대학 출신인 그는 고향 치앙라이로 돌아와 흰색 사원의 건축을 계획하게 됩니다.
지역의 한 유지가 부지를 기부하고, 그가 벌어놓은 자산으로 시작해, 수많은 태국인들의 기부를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속적인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오직 죽음만이 나의 작업을 멈추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니 사원이 완성되어 지는 과정 또한 흥미로운 볼 거리임에 틀림없습니다.
화이트템플 즉, 왓 롱쿤을 촬영할때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수많은 조각 거울에 반사되는 햇볕이었습니다. 강령한 햇볕이 직접적으로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하레이션때문에 눈이 아플지경이었습니다. 선글라스와 ND필터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부근의 고산마을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깐 둘러 본것이라, 본격적인 작업이라고는 말 할 수 없겠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좀 실망스럽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주요 테마는 불교신화를 기초한 연옥과 천상이라는 주제입니다. 연옥과 천상으로 이어진 다리를 지나면 불상을 안치해 놓은 중앙법당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 법당에는 치앙라이의 유명한 스님의 밀납인형이 있습니다. 언듯보면 실물인지 착각 할 만큼 잘 만들어졌는데요, 사진 촬영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이 중앙법당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태국의 많은 사원과 일부 장소에서는 반드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데, 일부 한국 단체관광객들께서 무시하고 신발을 신고 문앞까지가 안에 뭐가 있나 하며 들어다 보고 계셨습니다 .
지키는 자원봉사자들이 한국말로 "신발, 신발"하는 모습에 저 자신까지 부끄러워 졌네요.
자신이 기독교인이건 뭐 다른 타종교인이건 간에 다른 장소에 손님으로 간것이니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덕분에 그 그룹들과 떨어질려고 한참동안 그늘에서 쉬어야만 했습니다.
차램차이의 회화작품과 굉장이 연관이 있습니다. 그는 회화에서 설치로 장르를 옮긴듯해 보이지만, 그의 스타일 장식양식에는 변화가 없는듯 했습니다.
그의 회화작품이 상당히 드라마틱한 종교적 색체를 띄고 있다면, 이 사원 작업은 그에게 있어 순수한 종교인으로써 또는 하나의 순례자라는 마음으로 작업한 듯합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화려한 장식의 완벽을 더하기 위해 시간을 들인 흔적이 있습니다.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패턴은 그가 그린 회화작품에서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 러한 패턴이 현실에서 절제된 색감으로 표현되었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