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렌즈 지름신이 내렸습니다.
24-70, 70-200으로 갈아탄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지름신이 오랫만에 강렬하게 오셨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20 mm 1.8과 35mm 1.8이 단렌즈로 남아있는데, 20mm의 사용이 워낙 없어서(스튜디오 들어온 이후 더이상 인테리어 찍을 일도 없고 여행다니거나 할일도 없고ㅜ,ㅜ) 처분을 하고 24mm로 갈아탈까 생각중입니다.
뭐 목적은 이리저리 하고 있는 작업들이 목적인데, 야간에 움직이는 일도 많고 인물사진이 많은 관계로 아마 1.4나 1.8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중고로 비슷한 가격대를 지키고 있는 시그마의 Art 24.4와 니콘의 네이티브 24.8N을 두고서 고민중입니다.
둘다 요즘은 화질이 쨍쨍하기로 유명한 편인데, 시그마는 경험하지 않았지만, 핀문제가 워낙 악명높아서 고민이 조금 되네요.
F1.4냐 1.8이냐는 크게 가릴 문제가 아니지만 당연히 밝으면 밝은데로 좋겠죠.
가뜩이나 집에서 가까운 수원 니콘/시그마 센터가 더이상 시그마쪽 영업을 안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고민은 되지만 ART군에 대해서 좋은 평이 많더군요.
뭐 니콘은 네이티브니까 딱히 할말이 없겠죠? 1.8시리즈중에서 가장 최근 제품이고 선예도도 24.4n보다 낫은 편이라고 하는데, 고민이 많이 됩니다.
물론 24.4n도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100만원 초반대이니 현재 단렌즈군을 죄다 팔면 노려볼만 한 상황이라서, 아주 배재해 놓은 상태는 아닙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