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day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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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바람에게묻다 7 2443 0 0

선운사의 꽃무릇을 담으면서

어떻게 하면

이쁘게 담을까만 생각했지

꽃무릇이 선운사인지 다른 곳인지

파악이 안 되게 담았다는 건 생각을 못 햇네요


다른 사람이 여행사진을 담을 때

너무 아웃포커싱으로 담으려고 하지 말라고 조언을 했던 제가

얼굴이 화끈 거릴 정도로 부끄럽네유

ㅜㅜ


해서

혹시라도

길상사에서 담았던 꽃무릇을 찾아봤는 데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 하겠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 보관을 했다고 생각했는 데

올만에 네이버 로그인을 해서 보니

클라우드가 텅 비었네유

ㅜㅜ


올 가을에

길상사에 다시 방문을 해서

길상사 꽃무릇을 다시함 담아봐야겠습니다




7 Comments
저도 심도를 너무 얕게 가져가지 않으려고 늘 신경 쓰는 편입니다.
주제만 살짝 부각되는 정도가 보기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29 바람에게묻다 2018.07.02 21:18  
저는
아직 심도가 어렵더라고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래서
누구랑 같이 출사하면
항상 뒤쳐져 다닙니다
^^
23 앤님 2018.07.02 15:34  
음... 그럴 수 도 있겠네요

근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무엇을 어디서 찍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어디서 찍은 무엇 보다는 그 무엇의 참모습을 더 중요하다...

사진으로 사물의 본질을 표현할 수 는 없겠지만
내가 현장에서 봤던 그 느낌 그것에 더 중점을 두게 되더라고요

장소야 뭐... 글로 써놔도 되고~
꽃무릇이 선운사에 있으나 내소사에 있으나 같은 꽃무릇이고 나는 선운사 꽃무릇이 아니라 꽃무릇 그 자체를 찍고싶다 뭐 이런???

다시 말씀드리자면 뭐 얼굴이 화끈거릴 일은 절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한다 이런겁죠 ^^;
29 바람에게묻다 2018.07.02 21:19  
피사체 부각도 좋지요
어떨 때는 그 피사체에 집중을 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어디에 무엇이다라고 표현하려면
그에 걸맞는 배경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M 古九魔 2018.07.02 23:18  
앤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선운사 가는길 꽃무릇이 많이 피어있는 곳에서들 많이 찍으시죠.. 많이 찍은 사진을 봤으니 선운사 겠구나  생각하는거죠..
대부분의 꽃무릇 사진이 선운사와 같이 찍히지는 않죠
궂이 선운사 임을 표시 해야만 한다면 선운사 대웅전 사진 한장 더 올리시면 간단합니다 ㅎㅎㅎ
29 바람에게묻다 2018.07.03 03:16  
선운사 대웅전을 찍었어야 햇는 데

대웅전을 못 찍었으니
ㅎㅎ
57 thereday 2018.07.28 21:02  
지나쳐 가면서 한마디 드린 댓글에
이렇게 깊게 생각하실줄 몰랐습니다
선운사 배경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꽃인들 사람인들  바람에게 묻다님의 추억의 한편에
깃들어 있을테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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