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 돌 사진의 '절차'에 관하여...
최근 기기 변경을 위해 사랑스런 A7R을 떠나 보냈습니다.
무엇으로 바꿀지 여유를 갖고 기다리던 찰나.
친구가 곧 결혼을 앞두어 데이트 스냅을 의뢰해 왔습니다.
당연히 거절하였지만 이번에 날아온건 웨딩 스냅.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의 돌 스냅 의뢰.
친구에게 돈 버리고 사람도 잃으니 다른 사람을 고용하라 했지만,
페이 재대로 할테니 내가 긴장풀고 카메라를 볼 수 있도록 네가 해달라는 말에 제법 설득되어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스튜디오 경험도 있고 조명도 다뤄봤지만 웨딩 및 돌 스냅 같은건 해본적이 없습니다.
보유한 조명은 많지만 무선고속동조 되는건 1세트 뿐입니다. (나머지는 광동조로 썼어요, 추가로 하나 정도는 더 구매할 수 있을지도..)
사실 사진이야 삘로 찍는다 쳐도 들어보니까 웨딩은 메인/스냅이 있고 이게 고정된 구도/절차가 있으며 원판도 담아야 하는걸로 있습니다.(부부의 가족/친구 단체 사진) 돌 잔치도 뭔가 절차가 있고 순서가 있는거 같고..
진행 순서랑 선호하는 구도며 필수 장면(입장 장면?) 들은 무엇업니까 ㅠㅠ 1부?2부? 뭐 이런 용어도 모르겠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열정페이라도 한 두번 뛰어볼 걸 그랬습니다... 고수분들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미러리스가 촬영하기 워낙 편해서(EVF 완벽적응) DSLR은 불편한데 행사용은 역시 DSLR인거 같더군요.. D750 쓸만한가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