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네들 ^^ JPG or RAW 사진 저장 보관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사람마다 처한 환경과 기술과 능력이 다르니
당연히 한가지 방법이 최고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그래도 다른분들은 어떨까 싶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작년 스트로비스트 코리아를 알기전까지는
JPG로만 촬영했습니다
첫째가 일단 용량이 작아서 많이 촬영해거나 해도 저장에 부담이 없었고요
둘째는 라이트룸을 모르니 RAW는 보정할 필요가 없었지요
한번 가족 여행 나가면 수천장씩 찍어오지만
다 비슷 비슷한 사진들이고
나중에 쓰지 않을까 싶어서 또는
지금은 사진 내공이 없어서 보석같은 작품을
못볼수도 있으니 버리지 말고 나중에 내공이 생기면
고수의 시선으로 쓰레기에서 보석을 발견할수도 있을거야 하면서
특별히 흔들리거나 핀트 나간 사진 외에는 그냥 보관해두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10년이 지나도 결국 쓰레기는 쓰레기 일뿐이더군요 ㅠㅠ
아니면 10년동안 제 내공이 제자리 걸음이거나 ㅎㅎㅎ
결국은 비슷 비슷한 사진들이
영원히 다시 열어보지도 않을 하드디스크
저장 폴더에서 잠자고 있다는 사실이죠
그래도 JPG자체가 워낙 용량이 작아서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이제 스트로비스트 코리아를 알게 된후에
RAW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장에 30메가 가 넘는 용량이 슬슬 부담됩니다
비슷 비슷한 사진들 제가 봤을때
망치거나 가치가 없는 사진임에도
나중에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크롭하면 새로운 시선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혹시하는 마음에 삭제하지도 못하고
그냥 저장하다 보니
그 용량의 부담이 상당해 집니다
촬영은 '무조건 RAW 로 해라'는
권학봉 선생님의 책에도 나오듯이
무조건 하고 있습니다만
보관은?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사진을 보관 저장하시는지요
지금까지 저의 아이디어로 생각해 본바로는
1. RAW 로 촬영하고 전부 RAW로 보관한다 - 하드 용량만 보장된다면 가장 좋겠지요
2. RAW + JPG 로 촬영하고 쓸만한 A 컷 사진만 RAW로 남기고 나머지는 JPG남 남기고 RAW는 삭제
여기서 JPG의 사이즈도 L 이나 M 이냐 S 하는 고민
3. RAW 로만 촬영하고 쓸만한 사진만 RAW로 남기고 B컷은 라이트룸을 이용해서 가로 1200 정도로
리사이즈해서 작은 JPG로 남긴다 - 사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겠지요
일단 리사이즈되면 훗날 다시 크게 확대하고 싶어도 못하니 말이죠
그렇지만 작품급이 아닌 가족사진 같은것이야 1200 이상 확대 프린트해서 다시 볼일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여쭈어 보는겁니다
편안하게 자신의 방법이나 노하우를 알려주시면
초보 사진사에게 큰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