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만난 분이 제안을 하여 촬영회를 참가하게 됐습니다. 비용도 생각보다 적고 재밌을 것 같아 갔는데 생각보다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코스프레하는 터키 모델 2명과 예쁜 우리나라 모델 1명 해서 모델을 3분이나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해가 질 때쯤 돼서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은 특수부대와 공군 조종사 복장을 했는데요. 주최하신 분이 삼각대에 플래시를 설치해놓고 동조기까지 갖춘 뒤 제 카메라에 꽂아 주더라구요. 사실 저는 아직 동조기 이용한 조명 활용까지는 못하거든요. 그렇게 해서 조명을 내가 원하는 위치로 옮겨 가며 찍어봤는데 정말 정말 신세계더군요. 부족한 빛을 제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니...

 

  물론 여기 올리는 사진이 다 조명을 100% 활용한 사진은 아니에요. 제가 필요 없다 싶으면 조명 뺐다가 다시 갖다 놓고 쓰다가 해서요. 아무튼 스트로비스트 갤러리에 글을 한번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ㅋㅋ

종종 촬영회 사진 올리겠습니다.